찬 바람이 엄청 부네요

기름값 올라도 요금은 안정진화하는 교통수단
[2017 연말 기획①] 소식통시장발달로 고객 맞춤 서비스 활성화당국도 묵인하면서 돈벌이데일리NK[2017-12-20 15:48]

2017년 북한 시장의 진전을 꼽으라면 이동수단의 다양화와 발달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제재로 연유(燃油)가격이 요동쳤지만 교통수단 이용요금은 비교적 안정됐다. 오히려 수요에 맞게 가격이 조정되는 현상도 나타났다. 특히 버스·택시·오토바이 등 각각의 교통수단은 고객의 편리에 따라 진화했다. 맞춤 서비스 전략으로 고객을 유치하면서 시장 수익을 챙기고 있다.
일단 개인 버스는 상인들이 가진 물품 중량에 따라 가격을 매기면서 상품 이동을 용이하게 해주고 있다. 개인택시는 지정된 장소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 ‘급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토바이는 사람이든 물건이든 제일 빠르게 목적지로 배달한다. 일종의 ‘퀵 서비스’다. 자전거는 저소득 주민들의 이동수단으로, 인기다. 주목되는 점은 개인 버스·택시·오토바이 이용 가격 모두 국영열차보다 100배 정도 비싸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장사열차’로 알려진 함경북도 라진-황해북도 사리원 열차표 국정 가격이 북한 돈 3500원이라면, 평안남도 평성-양강도 혜산 개인택시 가격은 200위안(元, 북한돈 24만 원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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